퇴직금을 활용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제도를 활용하여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도록 구체적인 전략을 이해하고, 중도인출, 수령방법 및 시중 금융사별로 DC형과 IRP 이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란?
퇴직금을 받기 위해 기존 운용상품을 매도하지 않고도 퇴직연금 금융사만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퇴직연금을 실제로 수령하는 방법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기존 형태의 퇴직연금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원하는 금융사로 이전할 수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퇴직연금 가입자는 새롭게 계좌를 옮기고자 하는 퇴직연금 금융사로 퇴직연금 계좌를 개설한 후 이전신청서를 접수할 수있으며, 24년 10월 말부터 시행됩니다.

실물이전 조건
퇴직연금 금융사를 변경할 때, 같은 유형의 계좌 간에만 실물이전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확정기여(DC)형 계좌는 다른 DC형 계좌로,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는 다른 IRP 계좌로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단, 같은 금융사내에서는 DC형에서 IRP로의 이전도 가능합니다.
DC형 계좌를 옮기기 위해서는 회사가 지정한 퇴직연금 금융사를 확인하고, 그 중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사업자를 변경할 수 있는 시기는 회사마다 다르며, 일반적으로 1년에 한두 번 정해진 기간에 변경이 가능합니다. 반면, IRP 가입자는 언제든지 원할 때 퇴직연금 사업자를 변경할 수 있으며, 적립금을 옮길 금융사에 신청하면 됩니다.
실물이전 제외 상품
모든 상품을 옮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금, 채권, ETF 등 대부분의 상품은 그대로 옮길 수 있지만, 리츠, 머니마켓펀드(MMF), 주가연계증권(ELS) 등은 기존 방식대로 매도해야 합니다. 또한, 운용 지시가 없을 때 금융사가 자동으로 투자하는 디폴트옵션도 실물이전에서 제외됩니다.
실물이전으로 수익률 높이는 시기
첫째, 연금계좌의 수수료가 높을 때
퇴직연금에서 회사가 의무적으로 납입해야 하는 금액의 수수료는 회사가 부담하지만, 개인형 퇴직연금(IRP)처럼 개인이 추가로 납입한 금액의 수수료는 개인이 부담합니다. 수수료가 적을수록 연금의 장기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각 연금 금융사의 수수료는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통합연금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이 부족할 때
퇴직연금 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의 다양성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은행은 원리금 보장형 상품을 주로 제공하고, 증권사는 투자형 상품의 선택지를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 연금 계좌에서는 100~140개의 ETF를 거래할 수 있지만, 증권사 계좌를 통해서는 600~700개의 ETF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셋째,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상품 매매가 불편할 때
상품을 사고팔 때의 편의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증권사 연금 계좌에서는 실시간으로 ETF를 거래할 수 있지만, 은행은 예약매매 방식을 사용해 미리 주문을 넣어 나중에 해당 가격으로 거래가 체결됩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활용전략
최근 국내외 금융당국의 금리인하가 곧 다가올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산 재배분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각 금융업권마다 제공하는 퇴직연금 상품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주로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시중은행은 퇴직연금 상품의 심의가 엄격하여, 안정적인 원리금보장형 연금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반면,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계는 채권과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포함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산운용을 직접하기를 원하는 가입자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연금자산 운용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디폴트옵션제도의 도입입니다. DC형 퇴직연금 계좌의 경우, 회사가 납입하는 부담금을 개인이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장기적으로 복리효과를 볼 수 있어, 은퇴 후 받게 될 퇴직금의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가입자가 현재 운용 중인 상품을 모두 현금화하여 다른 계좌로 옮기려 한다면 불편함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원금보장성 상품은 만기 전에 해지할 경우 이자 손실이 발생하며, 투자상품은 현금화하는 데 최대 2주가 걸릴 수 있어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현물이전제도를 활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현물이전제도란 현재 운용 중인 연금상품을 매각하지 않고 그대로 다른 계좌로 이전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현재 DC형 계좌와 기업형 IRP 계좌의 경우 같은 퇴직연금 사업자 내에서만 운용상품을 이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근로자가 A은행에 DC 계좌를 두고 있다면 A은행의 IRP 계좌로만 상품을 이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산에 맞게 이전하는 전략
1. 자산 이전 방법 선택하기
정부는 퇴직연금 현물이전제도를 동일 사업자뿐 아니라 모든 퇴직연금 사업자로 이전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45개 퇴직연금 사업자는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시스템 안정성이 확인되면 오는 10월 15일경 시행할 예정입니다.
2. 현물이전제도의 장단점 활용
현물이전제도는 가입자의 상황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확정금리 정기예금상품을 다른 계좌로 현물이전한 후 만기 전에 중도해지하면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되어 이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현금이전제도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현금이전제도는 보유 중인 상품을 전부 현금화해 이전하는 방법입니다.
머니무브 가속화
1. 머니무브 현상
퇴직연금 현물이전제도의 도입과 함께 투자자들의 자금이 은행에서 증권사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준비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증권사는 은행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며 거래 수요를 자극할 것입니다.
2. 퇴직연금 현물이전의 개념
퇴직연금 현물이전제도는 현재 운용 중인 퇴직연금 계좌에 담긴 기존 상품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금융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단순히 퇴직연금 사업자인 금융사만 변경할 수 있습니다.
3. 기존의 불편함과 기대
현재 퇴직연금 가입자는 다른 금융사로 계좌를 옮길 때, 투자상품을 모두 매도하고 현금화하거나 만기일까지 기다려야만 이전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수익률이 낮아도 처음 가입한 금융사에 묶여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금융권마다 취급하는 투자상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4. 금융시장의 반응
금융시장에서는 이러한 불편함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약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024년 10월 퇴직연금 현물이전제도가 시행되면 이러한 문제들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퇴직연금 금융사에 적립
1. 퇴직연금 시장 현황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기준으로 DC,DB,IRP 등 퇴직연금 적립금은 394조 2,832억 원에 달합니다. 이 중 은행에 적립된 금액은 207조 원(52.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증권사에는 94조 원, 생명보험사에는 78조 원이 적립되어 있습니다.
2. 증권사의 성장
증권사의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은 2분기 중 3.7%로, 은행의 2.4%보다 높았습니다. 증권투자업계의 평균 수익률은 지난해 7.11%로, 전체 금융업권 평균인 5.26%를 상회했습니다. 은행의 평균 수익률은 4.87%에 그쳤습니다.
3. ETF 보유 고객의 증가
최근에는 퇴직연금 내 ETF 보유 고객이 늘어나고 있어, 제도 시행 이후에도 증권사를 선택하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증권사들은 모바일 쿠폰 지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규 고객과 적립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임형 로드어드바이저 등장
1. 은행과 증권사의 퇴직연금 경쟁
은행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편입 상품을 다양화하고 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자이익에 편중된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 ETF와 금리경쟁력 강화
은행들은 상장지수펀드(ETF) 등 수익률이 높은 상품의 비중을 늘리고 금리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원리금 보장 상품과 비원리금 상품을 결합한 포트폴리오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3. 전문 상담 서비스와 로보어드바이저
은행들은 자산 컨설팅과 고객관리 등 전문 상담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도 등장하여, 가입자의 투자 이력과 성향, 목적에 따라 맞춤형 운용전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적립금 운용 현황을 모바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4. 마케팅 경쟁과 생명보험사의 대응
여행 관련 제휴업체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거나 다른 금융상품 혜택과 연계하는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반면 생명보험사는 상대적으로 느긋한 모습입니다. 현물이전제도에 보험 상품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퇴직연금 자산의 대부분이 이율보증 보험계약 상품에 묶여 있어 고객을 뺏길 염려가 적기 때문입니다.
실물이전 절차
퇴직연금 가입자가 실물 이전을 원할 경우, 새로운 퇴직연금 금융사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이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퇴직연금 금융사는 이전 가능 상품 목록과 유의사항을 안내하며, 가입자의 최종 의사를 확인합니다. 이후 실물 이전을 실행하고, 결과는 SMS나 앱을 통해 가입자에게 통보됩니다.
실물 이전 대상 상품
실물 이전 대상은 예금, 이율보증보험(GIC),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기타파생결합사채(DLB) 등 원리금보장상품과 공모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대부분의 주요 퇴직연금 상품입니다. 다만, 실물 이전은 동일한 제도 내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상품의 특성과 계약 형태에 따라 실물 이전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입자는 보유한 상품의 이전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IRP로 이전시 반드시 체크할 포인트
퇴직연금을 IRP로 이전하여 활용할 때에는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이자율이나 절세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현물이전과 현금이전 선택하기
DC형 퇴직연금이나 기업형 IRP 가입자라면, 보유한 운용 상품을 현물이전할지 현금이전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현물이전제도’는 현재 보유 중인 상품을 매각하지 않고 그대로 IRP 계좌로 이전하는 방법입니다. 높은 이율로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투자한 상품의 수익률이 향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될 때 유리합니다. 하지만 현물이전 후 전체 계좌를 해지하거나,
리밸런싱을 위해 정기예금을 해지할 경우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되어 이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현금이전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현금이전제도는 보유 중인 상품을 모두 현금화하여 이전하는 방법입니다. 퇴직을 사유로 매각하는 모든 원리금 보장 상품은 특별중도해지이율을 적용받아 이자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두 제도의 장단점을 잘 따져보고, 자신에게 맞는 이전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존 IRP와 별도 IRP 선택하기
추후에 인출 계획에 따른 계좌 선택을 해야합니다. 퇴직금이 입금된 계좌는 만 55세 이상이면 언제든지 연금 개시가 가능합니다. 다양한 연금 지급 방식을 통해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어, 대출금 상환 등 목돈 인출이 필요할 때 유용합니다.
그러나 만 55세 미만일 경우, 부득이한 사유가 아니면 자금 인출이 제한됩니다. 자금을 인출하려면 계좌 전체를 해지해야 하는데, 이때 ‘기존 IRP 계좌’에 퇴직금을 수령했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계좌를 해지하면 퇴직금 재원에는 퇴직소득세가 부과되지만, 세액공제받은 원금과 운용 수익에는 16.5%의 높은 기타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따라서 인출 계획이 있는 55세 미만 퇴직자라면 ‘별도 IRP 계좌’로 퇴직금을 수령하는 것이 좋습니다.
IRP 계좌의 자동 운용비율 확인하기
퇴직연금 자동 운용 제도는 근로자가 매번 운용 지시를 내릴 필요 없이 입금되는 자금이 자동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그러나 자동 운용 지시에 투자 상품이 포함될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퇴직금과 같은 큰 금액이 한꺼번에 자동 투입되면 시장 변동성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퇴직금 입금 전에 자동 운용 지시를 점검하고, 고유대(현금성 자산) 계정이나 정기예금 등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상황에 맞게 자산을 배분할 수 있습니다.
연금계좌 가입일 확인하기
1. 연금계좌 가입일의 중요성
연금계좌 가입일은 최소 연금 수령 기간, 연금 수령 연차, 그리고 연간 연금 수령 한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연금 수령 연차 및 한도는 초기에 큰 자금을 인출하거나 이벤트 자금이 필요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연금계좌 가입일을 잘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2. 연금계좌 가입일의 기준
연금계좌 가입일은 다음 중 가장 빠른 날짜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 개인형 IRP 최초 입금일
- DB제도 가입일 (DC제도로 전환하여 퇴직금을 IRP로 수령한 경우에도 적용 가능)
- DC/기업형 IRP 최초 입금일
3. 실제 사례
예를 들어, 실제 IRP 계좌 가입일이 2024년 6월 17일이지만, 퇴직금 수령으로 인해 DB제도 가입일인 2013년 2월 28일을 연금계좌 가입일로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연금 수령 기간은 5년, 연금 수령 연차는 6년 차가 적용되어 연간 연금 수령 한도가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4. 정보의 정확성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할 때마다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그 정확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중도인출 방법
퇴직연금 실물이전 중도인출은 퇴직연금을 받기 전에 일부 금액을 인출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퇴직 후에도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퇴직연금 계약서 확인: 먼저 퇴직연금 계약서를 확인하고, 중도인출이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2. 금액 설정: 인출할 금액을 설정합니다. 일반적으로 퇴직연금의 일정 비율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3. 신청서 작성: 퇴직연금 기관에 중도인출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4. 서류 제출: 필요한 서류를 모두 제출하고,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5. 인출 금액 확인: 퇴직연금 기관에서 인출 금액을 확인하고, 인출 절차를 진행합니다.
수령방법
1. 연금으로 수령: 만 55세 이상이 되면 연금을 개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다양한 연금 지급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퇴직 후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일시금으로 수령: 퇴직금을 한꺼번에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금 관련 규정을 잘 확인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3. 부분 인출: 특정 필요에 따라 퇴직금의 일부만 인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출금 상환이나 큰 금액이 필요한 경우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4. 특별 중도 해지: 불가피한 사유로 퇴직금을 중도에 해지하고 싶을 때, 특별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되므로 이자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필요한 자금이 있거나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용합니다.
4대 시중은행의 마케팅 전략
4대 시중은행들이 고객 유치를 위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금융상품의 특성과 특징이 비슷한 만큼,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시중은행과 증권사에서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금융사를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KB퇴직연금 1:1 자산관리상담서비스’를 시행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퇴직연금 전용 고객센터를 통해 자산관리 전문가와의 1대1 전화상담을 제공합니다. 고객은 ‘KB골든라이프 연금센터’ 소속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우 박은빈이 모델로 참여하여 KB의 성실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배우 이정하와 가수 윤종신을 모델로 출연시킨 퇴직연금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윤종신의 ‘고속도로 로맨스’를 재해석한 음원을 사용해 밝고 경쾌한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이 광고는 소비자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퇴직연금! 신한은행!’이라는 후렴구를 넣었습니다.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가수 안유진이 참여한 ‘퇴직연금, IRP는 하나은행’ 광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레트로 풍의 광고에서 안유진은 ‘HANA’ 코인을 모으며 미션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30~40대 타깃층을 겨냥한 8비트 게임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가수 아이유가 등장하는 ‘퇴직연금의 A to Z, 우리 연금프렌즈’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광고 속 아이유는 퇴직연금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해주며, “우리로 넘어와”라고 유혹합니다. 우리은행은 후속작인 ‘우리 연금프렌즈 이사편’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연금자산 10조원 돌파를 기념하여 특별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12월 20일까지 진행되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이벤트’에서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디폴트옵션을 최초로 선정하는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을 증정하며, 초저위험 상품을 제외한 디폴트옵션 상품을 100만원 이상 보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케이크 세트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또한, 퇴직연금 실물 이전을 앞두고 ‘퇴직연금 여행 QV·나무와 함께’라는 이벤트를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합니다. 이 기간 동안 퇴직연금 순 입금 및 이전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10조원 달성을 계기로 퇴직연금 고객에게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기 위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거래 가능한 장외채권을 엄선하여 공급할 계획입니다. 퇴직연금 전용채권은 24년 10월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제공되며, 고객들은 영업점 방문이나 모바일앱을 통해 직접 매수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 투자증권

삼성증권

금융사별 수익률 비교
현재 41개 퇴직연금사업자가 305개 상품을 판매·운용 중이며, 증권사와 보험사들이 위험등급별 수익률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수익률 현황
최근 1년간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상품의 운용수익률이 공개되었습니다. 원리금 비보장 기준으로 2분기 말 기준 상위 수익률을 살펴보겠습니다.
- 16%대: BNK경남은행 (16.59%)
- 15%대: 현대해상화재보험 (15.53%), 하나증권 (15.15%)
- 14%대: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미래에셋생명보험 등
- 13%대: 삼성생명보험,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
- 12%대: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신한은행 등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 현황
- 우리투자증권: 18.05%
- 광주은행: 15.78%
- 미래에셋생명보험: 14.76%
- 삼성증권: 14.68%
- 그 외 13%대 수익률을 기록한 기관으로는 동양생명보험, 경남은행, 삼성생명보험, KB증권 등이 있습니다.
디폴트옵션 상품 수익률
1년 이상 운용된 디폴트옵션 상품의 평균 연 수익률은 10.8%를 기록했습니다. 위험등급별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초저위험: 3.47%
- 저위험: 7.51%
- 중위험: 12.16%
- 고위험: 16.55%
퇴직연금 적립금 현황
적립금 규모가 큰 금융사는 주로 6대 은행이 차지했습니다.
- 국민은행: 6조778억원
- 신한은행: 5조8268억원
- 기업은행: 4조8845억원
- 하나은행: 3조4184억원
- 농협은행: 3조3398억원
- 우리은행: 2조6353억원
고위험 상품 수익률
고위험 상품 중 1년 수익률이 높은 기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투자증권: 25.58%
- 신한투자증권: 21.57%
- 국민은행: 20.59%
- 동양생명: 20.42%
마치며
이번 제도를 통하여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통해 퇴직연금 가입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퇴직연금 시장의 건전한 경쟁이 촉진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새로 도입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에 관하여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이 제도로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잘 활용하여 생활경제에 도움이 될 수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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